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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휴식기 후 다시 열린 K리그 어린이 날에 10 라운드가 열렸다.

 

K리그 공인구

전북 현대 1 : 1 FC 서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잠시 서울로 이적한 황인범의 데뷔가 있었다. 

전북이 후반 류제문의 골로 앞서 갔지만 추가 시간 들어가기 전 박동진의 골로 동점을 거둔다.

서울로서는 언제 이긴 적이 있었나 가물가물한 전북 상대로 원정에서 비기며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서울이 차라리 지더라도 박동진이 골 안 넣었으면 좋겠다
황인범의 FC 서울 데뷔전

포항 스틸러스 1 :1 대구 FC

 

올해 잘 안 풀리는 대구가 포항 원정에서 극적으로 비겼다.

비록 무승부였지만 이렇게 극적인 골로 패배를 면하면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오승훈이 넣은 것 같지만 헤딩 어시스트였다. 사실 골보다 더 진귀했다. 찍어 누르듯 헤딩해서 황재원을 맞춰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런 굴절을 어떻게 막아?

 

오승훈이 골을 넣은 것 같지만 어시스트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938158&redirect=true

 

'제2의 김병지의 두둥 등장!!' 어시스트가 된 오승훈의 헤더 슈팅 황재원 극적 동점골 / 후반 45+3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수원 FC 2 : 2 인천 UTD

 

수원 FC는 이번 시즌 이기는 경기가 아닌 재미있는 경기를 하려는 생각인지 매 경기 난타전이다.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허용한 김도균 감독은 마음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겠지만 두 팀을 응원하지 않고 그냥 보는 축구팬으로선 수원 FC 경기가 매 라운드 꿀잼이다.

 

 

성남 FC 1 : 2 제주 UTD

 

3연패로 12위 최하위를 굳건히 마크 중인 성남. 박용지의 부상까지 올해 정말 안 풀린다.

작년엔 그래도 수비가 탄탄한 가운데 라마단 이전에 뮬리치가 잘 해줬는데 올해는 골도 매 경기 허용하고 용병의 활약도 없다.

 

김천 상무 1 : 0 강원 FC

 

군대에서 벌크업 후 엄청난 성장을 이룬 조규성이다. 단순히 원톱 스트라이커로 몸싸움을 버텨주는 게 아니라 골 결정력까지 있다.

불과 작년까지 선의의 경쟁자였던 오세훈이 올시즌 코치진과 선수들의 만류 속에서도 시끄럽게 이적하고 잊혀진 것과는 완벽히 다른 모습이다.  

 

강원은 디노의 부상에 이광연과 직전 라운드 이정협의 부상까지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나 싶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어떻게 운영할 지 막막한데, 최용수 감독의 마음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수원 삼성 1 : 0 울산 현대

 

수원 삼성이 무려 울산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반 26분 너무 이른 시간에 김성준의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

울산은 ACL 조별 예선 탈락에 이어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패배했다.

그것도 리그 첫 패배로 9경기 무패가 깨졌다. 그냥 1패가 아니다.

울산은 리그 우승에 올인을 했다며 ACL 예선 탈락을 자위했지만 사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분위기가 급하게 안 좋아질 수가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한 첫 번째 위기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김태환은 경기 중에 고개 숙여 사과를 받는 꼰대력을 발휘. 정말 보기 싫은 선수다. 

이번 라운드 박동진 세리머니와 함께 가장 꼴불견인 장면이었다.

 

너무 이른 시간 김성준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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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ACL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9라운드 최고 매치업은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였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슬퍼매치라느니, 말이 많았지만 결국 슈퍼매치는 슈퍼매치였다.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을 동원한 코로나 이전 때와도 전혀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 슈퍼매치는 빠른 템포와 골까지 터지며 흥행과 내용 모두를 잡아냈다. 수원 팬들에겐 슬펐겠지만 이후 벌어질 최소 두 번의 슈퍼매치에서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토요일

 

전북 4 - 0 성남 <전북 걱정은 이제 그만>

 

슈팅 개수도 앞서고 전반엔 대등했지만 결과적으로 4-0 이다. 그게 전북과 성남의 차이, 우승팀과 강등팀의 차이라고 본다. 축구는 결국 결과=골로 말한다.

게다가 후반 3실점의 내용은 최악이었다. 순식간에 우르르 무너졌는데 전반만 반짝 잘하면 뭐하나? 축구는 90분이다. 

 

전북은 완벽하게 5연패 전북으로 본 궤도로 올라갔다. 

저번 리뷰에도 말했지만 본 궤도뿐만 아니라 김진규, 백승호, 김문환, 부상 중인 송민규까지 그동안 유일한 약점이란 노쇠화까지 단번에 세대교체해버렸다. 

이번 시즌 전북 걱정은 더는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성남은 이례적으로 김남일 감독이 서포터석에 가서 인사했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했다.  

서포터 중 누군가 김남일을 지칭하며 당신만 없으면 된다고 했다던데, 그 말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그 말을 한 당신만 없으면 된다.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관중들 모두 응원하고 격려해준다. 당신 같은 인간들만 없으면 된다. 

추가 기사를 보면 욕설까지 나왔다는데 적당히 하자. 당신들만 없으면 된다.

 

울산 현대 3 - 1 대구 FC

 

울산 참 강하다. 아시아 최고 랭크의 리그라지만 역시 셀링클럽 그리고 용병 의존도는 매우 크다. 모든 리그가 그렇겠지만 역시 용병 잘 뽑으면 전력이 순식간에 올라간다.

 

기존 바코에 아마노 준 그리고 레오나르도까지. 특히 아마노 준은 K리그 역대급 용병이 아닌가 싶다. 플레이 메이킹, 활동량, 세트피스 직접 프리킥까지 다 잘한다. 

엄원상은 매 경기 골 퍼레이드. 그 포지션에 있던 이동준을 지워버렸다. 

이 상황에서 헝가리 스트라이커까지 영입했다. 어떻게 공존을 시킬지 궁금하다. 

또한 김영권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투이스에서 김영권으로 바뀌었지만 그 차이는 엄청났다.

불투이스 투지 넘치고 K리그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수비수였지만 김영권으로 바뀐 후 수비가 질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버렸다. 

 

대구는 세징야 부재가 문제가 아니다. 감독 문제다. 이병근에게 그대로 맡겼어야 했다. 이게 대구 아니, 조광래 대표이사의 패착이다. 이병근에게 재작년 일년 내내 감독 대행 딱지 붙이고, 감독으로 맡는 작년 최고 순위를 기록했는데도 잘랐잖나. 

대전의 허정무도 그렇고, 대구의 조광래. 그냥 본인들이 감독하면 된다. 가마는 본인 사람이라 함부로 내치기도 그렇겠다. 대구가 ACL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룰지 궁금하다. 

 

일요일

 

수원 FC 3 - 2 김천 상무

 

급조되는 팀의 한계인가. 김천 상무는 스쿼드가 저렇게 화려한 데도 원정만 나가면 귀신 같이 진다. 군 팀의 특성상 선수들이 원정행을 반긴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도 코로나 전의 일인가.

수원 FC는 이승우 효과가 계속 된다. 계속 골을 허용한다는 게 불안요소이지만 수원은 라스 복귀했고, 무릴요까지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이 남아 있다. 

 

 

인천 2 - 2 제주

 

제주는 희한하게 퇴장자가 발생하는데도 승리를 못 하고 있다. 강민수의 파울은 정말 역겨웠다. 주민규가 안 다쳐서 다행이고 정확히 뛰는 중인 선수의 발목에 들어갔다. 레드 카드는 정당했다.

저번 라운드에선 오심으로 후반 전체를 아예 11 대 10으로 싸웠는데 오히려 졌고, 활동량이 많은 인천 상대로 20여분간 수적 우위가 있었는데 겨우 동점골 넣고 비겼다.

 

걸어 잠그기에 역전까진 힘들 수도 있지만 주민규 발리 아니었으면 정말 암담할 뻔했다. 제주뿐 아니라 퇴장자가 나와도 승리를 못 거두는 경기가 더러 있었는데, 다섯 명 교체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다섯 명 교체가 이제 보편화될 텐데 아주 앞선 얘기지만 옐로-레드 퇴장이 아닌 주황색이라든가 NHL처럼 중간 단계로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파격적도 아니다. 예전부터 나오던 말이었다.

또한 우리 U-22 규정도 그에 맞게 고쳐야 한다. 로컬룰 존중해야 하지만 사실 U-22룰은 1부 리그 최상위에서 나오기에는 흥행과 경기력에서 치명적인 건 맞다.

잘 하는 선수는 열아홉에도 자연스럽게 주전 차지한다. 내가 늘 말하는데,  예전 수원 FC처럼 2분 교체라는 있어선 안 될 일도 있고 전북 같은 팀은 늘 손해다.

작년 송민규 있을 때도 아니고 처음부터 김보경, 문선민, 일류첸코 다 나올 수 있는데 못 나오잖냐. 다섯 명 교체에 맞춘 U-22 규정은 수정이 필요하다. U-22 위해 뛰는 것도 아니고 관중을 생각하자. 

 

슈퍼매치 서울 2 - 0 수원 <이번 라운드 최고 매치>

 

몇년 째 하위권에서 반등과 전환점을 위한 슬퍼매치가 되었다. 하지만 방역 해제 분위기 속 코로나 이전을 연상하는 관중 몰이 속에서 펼쳐졌다. 슈퍼매치는 슈퍼매치였다. 두 팀 다 분발해 네 번째 맞대결이 파이널 A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이승우의 수원 FC에게 공중파 중계가 밀렸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건 비약이다. 저녁 7시에 국대 A매치도 안 되는 와중에 공중파에서 중계를 해주겠냐? 슈퍼매치가 오후에 열렸다면 백 퍼센트 공중파에서 해줬겠지. 

 

침체된 상황에서 만난 두 팀. 관중도 많고 승리를 위해 온힘을 쏟아부었다. 재미있는 경기였다. 열정적이고 여러 골이 터지는 슈퍼매치는 이래야 한다.

이한범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란다. 걷는 거 보면 다행인 것 같은데. 디노, 지언학, 고요한 등 아킬레스건 부상이 많아 선수들 쓰러지면 덜컥 놀란다. 

 

서울은 오랜만에 멀티골 무실점으로 승리. 히카르도는 왜 안 나오지? 명단에도 없다. 지금 오스마르-이한범이 있긴 하지만. 이한범 오랜만에 나온 대형 공격수이고 경험이 실력 상승의 최대 보약이지만 데리고 온 용병도 써야지 왜 안 써. 오스마르 미드필더로 올려도 되는데. 

 

서울은 지금 김선진, 이태석, 강성진, 이한범 유스 터져나오는데, 이동경, 이동준, 김진규처럼 확 터져서 당장 유럽 갈 선수도 아니다. 몇 년간 주 전력이 될 수 있다. 

서울은 지금 기성용, 한승규, 황인범 나이대도 다양하고 스쿼드도 커졌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안익수 감독 행복한 훈련이 될 것 같은데, 일정은 계속 타이트할 것이고 로테이션 들어가야 한다. 그게 가능한 충분한 스쿼드다.

 

서울은 분명 스쿼드와 경기 내용을 보면 더 윗 순위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 ACL 휴식기 후에는 연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 세리머니는 나상호의 '푸쉬업' 세리머니

 

2부 리그 

 

부천과 안양 경기 관심 많았는데, 부천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초 반짝이 아니란 걸 증명했다. 

하지만 선두는 조용히 4연승 중인 광주다.

세부적으론 다르겠지만 지금 순위 그대로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실패팀이 갈릴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40경기는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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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8라운드

 

수원 삼성 0 : 1 전북 현대

 

전북과 수원의 '백승호 더비'에서 전북이 승리. 

 

전북 감독이던 최강희 감독이 수원 삼성에 대한 감정을 내세우며 두 구단은 불꽃이 튀었는데, 백승호 때문에 아주 더러워졌다.

야유와 환호 금지된 육성응원까지 튀어나왔다. 정작 전북 벤치에 이운재, 김두현 같은 수원 삼성 레전드들이 있는 건 함정이지만.

 

5연패를 이끈 백승권 단장이 관두는 등 뒤숭숭했지만 전북은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전북도 대단하고 김상식 감독도 대단한 게, 이번 시즌은 분명 위기였다. 승점 문제가 아니라 노쇠하고 분석이 되어 실제로 공략이 되었고 수비까지 보강이 안 되었기 때문.

하지만 김진규, 김문환을 영입하며 순식간에 김진규-백승호-김문환 주축들을 젊은 팀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비가 문제였는데, 오랜 공백기가 있던 윤영선이 건강하게 기량을 회복할지 여지는 남았지만 수비수 영입도 마무리했다.

그리고 스리백을 가동하며 중앙 수비의 구멍을 메우는 동시에 김문환과 이용의 공존에 성공했다.  

 

백승호가 막히면 끝인데, 공격 미드필더 숫자 줄이더라도 파트너를 넣어야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바로 김진규 넣어서 해결했고 김진규는 1부에서도 바로 통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김문환도 이용 스리백 전환으로 둘 다 활용이 가능해졌고, U-22룰로 가장 손해보는 팀이 전북 아닌가? 김보경, 쿠니모토, 문선민, 부상 중인 송민규까지 전북은 이제 쭉 오를 상황만 남았고 세대교체까지 단번에 성공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전북 리그 6연패 여전히 가능성 있다. 

 

 

제주 UTD 0 : 1 울산 현대 - 울산 무패 중. 

 

울산이 인천과 포항과 차례로 붙었는데, 그 두 팀이 울산을 잡아줬으면 어땠을까? 더 불꽃튀는 역대급 선두권 혼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울산은 우승후보 제주를 만나 한 명이 퇴장당했는데도 승리하는 기세를 보였다. 심지어 원정이었다.

 

윤빛가람과 홍철을 비롯해 시즌 시작 전 오세훈, 이동경, 이동준 미래 자원의 갑작스러운 바이아웃 이탈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세 명은 시즌이 시작된 후 단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다.

 

설영우가 맹활약하고 아마노 준이 윤빛가람 이동경을 떠오르지 않게 했다. 레오나르도는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서브는 박주영만으로 충분하다. 이동준 역시 지금 엄원상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지워버렸다. 오세훈은 애초에 활약이 없었다.

 

불투이스와 김영권이 맞바꿔졌지만 훨씬 더 단단해졌고, 필자는 이 수비수 한 명 교체가 울산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본다.

그간 불투이스-김기희 고정이었는데, 올해는 어쩔 수 없긴해도 로테이션까지 되고 있다. 시즌 말미에 과부하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고 있다. 임종은, 이규성도 로테이션이 아닌 김기희를 위협할 정도로 뛰어나다.

 

사실 제주 상대로 원정에서 퇴장자가 발생했는데, 승리까지 거머쥘 줄은 몰랐다. 울산의 기세가 높다. 솔직히 올해 홍명보 2년차 이 기회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저번 라운드 복귀한 구자철은 부상 아웃. 장기 부상이 의심된다. 

 

인천의 기세가 여전히 거세다. 인천은 울산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더니, 대구 원정에서도 승리. 무고사에게 득점이 쏠려 있다지만 이건 정말 앞선 걱정이다. 지금 인천하는 거 보면 무고사 이탈해도 다른 선수가 넣어줄 수 있을 것.

 

포항 스틸러스 역시 동해안 더비에서 좌절하고 서울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지만 수원 FC를 완파하며 다시 살아났다.  신진호의 폼이 어느 때보다 좋다. 2014년 상무 입대 전 서울에 있을 때를 보는 듯하다.

 

김천 상무는 성남 FC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 시즌 조규성이 계속 골을 터뜨리고 있다.

필자가 파이널 B를 예상한 게 인천과 포항인데, 예측이 빗나가도 좋다. 인천과 포항이 계속 좋은 모습 보이면 좋겠다.

 

FC 서울 2 : 2 강원 FC - 욘스 더비

 

작년에 한 번 붙긴 했지만 잠실에서였고, 최용수 감독의 첫 서울 상암 원정이었다.

 

김영빈이 유상훈에게 플라잉 하이킥을 맞은 상황인데, 거기에서 시간을 끈다고 야유를 보내나. 지나치게 이기적인 모습이 축구장에 가기가 꺼려지게 한다.

서울에 헌신했던 유상훈이 시간을 끌겠나? 뭘 빨리 차라고 소리지른다거나 이런 모습은 안타깝다.

 

오늘 경기 중 가장 안타까운 장면은 고요한. 스스로 쓰러졌다. 아킬레스건 부상 같다. 고요한 숙원의 월드컵 진출 후 계속 장기 부상으로 내리막길이다. 이 선수 치명적인 부상으로 선수 생활 마감하면 안 된다.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빈다.

 

서울은 황인범과 한승규 오피셜로 든든해졌다. 하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오늘은 질뻔했다가 따라잡아서 이긴 것 같은 경기였지만 홈이었기에 아쉬운 승부였다.

 

황인범은 아마도 루빈 카잔을 떠나는 걸 예상한 복귀겠지만 그렇게 안 된다면 고작 6월까지고 부상 회복 중이라 빨라야 4월말. 전술 적응도 안 되었기에 쓰긴 쓰겠지만 얼마나 나올진 모르겠다.

 

한승규는 서울에 맞는 선수. 더 활약할 수 있다. 동점골 넣고 관중석 향할 때 나도 모르게 빨리 돌아가. 말했지만 서울 팬들에겐 기쁨을 주는 선수다.

고요한 아킬레스건 파열ㅠㅜ

첫 감독 교체가 나오나

 

우승을 목표였다던 가마는 조광래의 남자이기에 경질은 안 되겠지만 사퇴 암시를 한 김남일은 충격 요법으로 사임을 하지 않을까 싶다. 성남의 스쿼드 자체가 좋지가 않다. 게다가 한 달의 라마단 기간 뮬리치의 정상 가동도 불가능하고. 

 

이번 주 9라운드 슈퍼매치가 있는데, 서울과 수원 최근 몇년 동안 계속 아랫 순위에서 만난다. 

두 팀 다 반등을 위해 뛸 거라 경기 자체는 굉장히 빠른 템포로 재미있을 거라고 본다.

한 번만 이겨도 단숨에 중위권이다. 필사적으로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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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7라운드

 

막 4월이 되었는데 벌써 7라운드다. 겨울 월드컵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일정이 빠르고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건 버블 형식으로 벌어지는 ACL의 탓도 크다.

평소처럼 홈&어웨이로 주중에 붙으면 되는데, 버블 형식으로 붙기 때문에 K리그 1은 2주간 경기를 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전남은 2부에 속해 있지만 홀수팀 체제라 아무 영향이 없다.) 

또 6월 최대 4경기까지 가능한 A매치 데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장기 휴식이 있어 최대한 바쁜 스케줄을 치를 수밖에 없다.

 

토요일 

 

울산 현대 1 - 1 인천 UTD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았다. 울산은 저번 동해안 더비에 이어 선두권인 인천과 연속으로 붙었다. 

기대를 불렀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인천은 더 끈끈한 축구로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 부랴부랴 영입한 엄원상도 대단하고, 이번 시즌 무고사는 역대급이다.

제주와 대구의 경기는 구자철의 복귀로 화제였다. 0 : 0 무승부. 올 시즌 의욕적이었던 제주가 의외로 좋지 못 하다.

김천상무와 수원 삼성은 1 : 1 무승부. 

강원 FC 1 : 2 전북 현대

 

일요일

 

포항 1 - 1 서울

 

수원 FC 3 : 4 성남

 

FC 성남의 절박함이 난타전 끝에 승리를 만들어 냈다. 전북에서 이적 온 김민혁이 해줬다.

이번 라운드도 수원 FC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승우는 오늘도 골을 터뜨리고 춤을 췄지만 웃은 건 성남이었다.

박수일의 세리머니는 최악이었다. 

 

경기 후 약간의 언쟁이 있었는데, 자기가 욕하는 건 괜찮고 욕 먹는 건 안 되는가? 권완규 후배 곽윤호한테 욕 먹었다고 동갑내기 김민혁한테 일러바치고, 왕고 양동현이 수습하는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2부 리그

 

안양의 순항 중은 예상이 가능했지만 작년 시즌 초부터 시즌을 포기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안 좋았던 부천이 올해 다른 모습이다. 무려 우승 후보인 대전을 꺾고 올해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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