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7라운드
막 4월이 되었는데 벌써 7라운드다. 겨울 월드컵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일정이 빠르고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건 버블 형식으로 벌어지는 ACL의 탓도 크다.
평소처럼 홈&어웨이로 주중에 붙으면 되는데, 버블 형식으로 붙기 때문에 K리그 1은 2주간 경기를 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전남은 2부에 속해 있지만 홀수팀 체제라 아무 영향이 없다.)
또 6월 최대 4경기까지 가능한 A매치 데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장기 휴식이 있어 최대한 바쁜 스케줄을 치를 수밖에 없다.
토요일
울산 현대 1 - 1 인천 UTD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았다. 울산은 저번 동해안 더비에 이어 선두권인 인천과 연속으로 붙었다.
기대를 불렀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인천은 더 끈끈한 축구로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 부랴부랴 영입한 엄원상도 대단하고, 이번 시즌 무고사는 역대급이다.
제주와 대구의 경기는 구자철의 복귀로 화제였다. 0 : 0 무승부. 올 시즌 의욕적이었던 제주가 의외로 좋지 못 하다.
김천상무와 수원 삼성은 1 : 1 무승부.
강원 FC 1 : 2 전북 현대
일요일
포항 1 - 1 서울
수원 FC 3 : 4 성남
FC 성남의 절박함이 난타전 끝에 승리를 만들어 냈다. 전북에서 이적 온 김민혁이 해줬다.
이번 라운드도 수원 FC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승우는 오늘도 골을 터뜨리고 춤을 췄지만 웃은 건 성남이었다.
박수일의 세리머니는 최악이었다.
경기 후 약간의 언쟁이 있었는데, 자기가 욕하는 건 괜찮고 욕 먹는 건 안 되는가? 권완규 후배 곽윤호한테 욕 먹었다고 동갑내기 김민혁한테 일러바치고, 왕고 양동현이 수습하는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2부 리그
안양의 순항 중은 예상이 가능했지만 작년 시즌 초부터 시즌을 포기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안 좋았던 부천이 올해 다른 모습이다. 무려 우승 후보인 대전을 꺾고 올해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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