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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살인행각을 밝혀내는 소설을 써낸다. 아니, 써진다.(표절로 밝혀지지만)

영화를 보면 왜 시작부분에 이어 중반에도 표절이란 소재를 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부와 2부로 나뉘는 듯했지만 아니었다. 2부격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의 내용이 약하다. 

기시감이 느껴지는데, 클리셰라고 할 수도 있겠고 소설로 따지면 전형적인 용두사미 소설이랄까?

그래도 연기가 보충한다. 원탑 여주인공 엄정화의 활약은 돋보이고 다른 네 명의 조연도 충분히 좋다.

차라리 범죄행각을 묘사할 생각이었다면 그 사건만큼은 약간 다르게 했으면 어땠을까?

마지막 반전도 있다. 지금 볼 경우 조연인 조진웅의 모습도 이색적일 것이고 지난 영화지만 볼 만하다.

 

충실하게 써내려간 글처럼 

 

 

살인소설

제목이 너무 거창하다. 잠깐 영화 <개들의 전쟁>이 떠오르지만 밀도가 없다.

문체로 따지면 풀풀 날릴 정도로 가볍다고 할까?

또 상황이 연출 될 때 나오는 음악은 얼마나 촌스러운가? 

신랄하지도 않고 웃기지도 않고 카타르시스가 없다. 

스포가 될까 말을 못 하겠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잖아. 불치병이라도 있던 건가? 그런 설정은 설명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납득이 안 된다.

 

 난 이 소설책 안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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