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이스탄불은 무려 5편까지 나온 시리즈 영화다.

!!!!! 이 영화는 2편부터 봐야 한다 !!!!!

완벽한 국내 로컬라이징 실패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들어갔어야 할 편을 1편으로 놔서 테이큰 아류라는 이미지만 줬다.

제목도 미션 이스탄불이라니...물론 국내에 1편으로 나온 영화가 이스탄불이 배경이긴 제목 때문에 미션 임파서블 아류 느낌으로 편견만 더 한다. 

 

내가 다 본 다음 말하는데 순서는 2-3-4-5-1

1편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갔는데 정보를 찾아보고 다 보니 이게 맞다.

 

드라마를 편집한 기분이 내내 드는 영화였는데 독일 장기 드라마에서 틸 슈바이거가 주연을 한 에피소드를 영화로 옮긴 것이라고, 국내에선 인지도가 전혀 없지만 주인공인 틸 슈바이거의 경우 독일 국민 배우라고 한다.

 

1편을 그냥 봤다가 5편까지 다 보게 되었다. 킬링타임 독일영화 나쁘지 않다. 넷에선 혹평일색이라 안타깝다.

큰 특징없이 무색무취하지만 긴 연휴나 시간 날 때 몰아 보기에 나쁘지 않다.

다만 순서 무시하고 3,4,5편 중 하나를 먼저 보면 이게 뭔가 이게 왜 5편이나 나왔지 생각할 수 있다.  

 

터키 이스탄불 배경인 1편을 제외하고는 독일 함부르크가 배경으로 한 형사와 (틸 슈바이거)와 범죄 조직인 아스탄 패거리의 싸움이 큰 줄기다. 

 

1편-미션 이스탄불

가장 마지막 편인데 가장 처음 소개되어 미션 이스탄불이란 기괴한 이름으로 개봉되었다. 

납치된 딸을 구하러 가기에 테이큰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넣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주인공의 딸이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나서다 잡힌 것. 틸 슈바이거(배역 이름-니콜라스 닉 칠러)가 잠입해 박살내는 영화다.

 

사전 정보 없이 봐서 초반 설정을 지나치게 생략했는 걸 생각하며 봤다. 그런데 이 편은 전체 시리즈를 봤을 때 안 봐도 무방한 일종의 외전격인데 이 한 편만 봐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단순히 딸을 구하는 영화로 보면 특별한 액션이나 특징적인 장면은 없지만 킬링타임 영화로 충분하다. 

 

미션 이스탄불 2 : 웰컴 투 함부르크

원래 2편이 시리즈의 첫 번째다. 1편을 보고 곧바로 2편을 봐서 초반 액션 이후로 틸 슈바이거가 막 부임을 하게 되어 처음엔 뭔지 알 수가 없어 중간에 끊고 정보를 찾아봤다. 

인신매매단을 상대로 벌이는 내용으로 틸 슈바이거의 우격다짐과 파리 야르딤의 조력으로 버디 무비인 듯 아닌 기분을 가져다 준다.

액션으로 묵중하게 나가지 않고 중간에 파리 야르딤을 필두로 개그도 치고 강약 조절은 의외로 잘 되었다.

국내 기준으로 1편에 불만족한 사람이라도 2편이 원래 시리즈의 처음이라 의외로 만족하며 볼 수 있을 수도 있겠다.  

 

미션 이스탄불 3 : 더 리벤지

본격적으로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며 맞서는 이야기. 초반에 자동차 폭탄 테러가 나오면 이번엔 물량이 가비된 액션인가 기대하게 만들어 놓고는 아니었다.

다른 편보다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어 언급할 수가 없다. 4편은 5편과 하나로 묶이는 게 자연스러워 3편을 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하차하길 권한다.

 

본 적이 꽤 오래 되어 아래 스샷이 3편인지 4편인지 헷갈린다. 섞여 있는 듯. 감안하고 봐주시길. 

미션 이스탄불 4 : 익스트림 데이

새로운 매력적인 인물의 등장과 함께 비극이 암시된 무거운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다.

시리즈 영화지만 4편은 5편과 하나로 묶어도 될 것 같다. 

이 영화를 꾸준히 챙겨봐서 괜찮았는데, 그러지 않은 사람은 킬링타임으로 보기엔 영화 전개가 답답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미션 이스탄불 5 : 더 파이널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더 파이널이란 부제답게 모든 이야기의 정리가 되는 편으로 다른 편과 달리 4편과 강력하게 연관이 되었다. 나중엔 이게 정리되며 단순한 조직간의 싸움이 아니라 이권이 개입되고 새로운 흑막이 밝혀진 게 보여진다.

이번 편은 틸 슈바이거와 파리 야르딤이 아닌 주인공 틸 슈바이거와 에르달 일리츠(극중 배역-아스탄) 둘이 움직인다. 하지만 방송국 인질극과 밝혀내야 할 흑막이 있어 그간 활약한 경찰팀 조연들이 다른 씬에서 골고루 활약한다.

닉 칠러-아스탄이 액션을 담당하고 다른 인물들이 드라마를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총평-연이어 보면 모를까 외전격인 1편을 제외하곤 한 편씩 보면 재미가 확 떨어지고 그렇다고 네 편(2-3-4-5)를 다 챙겨볼 이유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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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5-1순으로 볼 것. 

2,3,4,5는 딱 한 편만 보면 내용 파악도 안 되고 재미도 없다.(특히 5편이 그렇다.)

1은 국내에선 가장 먼저 나왔지만 사실상 외전이라 안 봐도 무방하다.(이것만 봐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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