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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영화를 보면 에이미 슈머가 당당하는 걷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카라의 '프리티걸'이란 노래의 한 대목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다.
당당하게! 정말 중요한 건 내면의 아름다움이지!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영화는 에이미 슈머의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때문에 발생하는 오그라드는 상황을 웃으며 보는 일뿐이다.
에이미 슈머가 진짜 멘탈이 강해져서 주변에 외면이 아름답지만 정작 내면의 자신감이 없는 여성들을 강하게 해주는 이런 내용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다.
그렇지만 영화는 초반에 나오는 보여지는 영화 빅처럼 다소 평범 혹은 정석적으로 머리를 다친 후 착각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가 이후에 다시 다치며 돌아오고 후에 아주 교조적이며 교과서적인 독백과 군중 연설로 마무리 되는 영화다. 그래서 아쉽다.
딱 예상하고 기대한 만큼의(혹은 그 이하의) 내용과 재미였다. 영화의 재미는 극중 에이미 슈머의 근자감과 정확히 비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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