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노바디 



인생에 만약이 가능하다면? 여러 갈래의 선택을 돌려서 경험해볼 수 있다면.
노화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의 구연동화 혹은 소설가의 픽션으로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상하게 영화를 보며 '이야기가 종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번 사건은 어떤 인물을 맞아 어떤 결과를 맞이했고, 다른 인물과 함께할땐 이런 사건이 될 수도 있겠구나. 
마치 여러 개의 플롯을 구상하며 가장 나은 결과를 찾는 창작작업. 


부질없는 만약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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