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는 굉장히 많은데, 아래에 소개할 영화는 아직 대성하기 전인 무명 작가가 주인공인 영화들이다.


온리 포 유 (원작 a Case of you)



저스틴 롱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로맨스 영화다. 

여기에서 저스틴 롱이 소설가로 나오는데, 원하는 소설을 쓰지 못하고 출판사의 제의로 영화로 나온 작품을 소설화하는 창의적이지 못한 소설가로 나온다. 그렇기에 작품수는 꽤 되는 것 같고 원치 않아도 써내는 거 보면 작품 생산 능력도 있어 보인다. 자기가 내는 작품처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하지만 점점 관계가 발전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소설 역시 자신이 쓰고 싶은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사랑으로 인해 자신이 변화하고 서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풋풋한 로맨스 영화라고 할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다소 평범하고 지루할 것이다.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

 

 


제이슨 베이트먼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다. 

제이슨 베이트먼이 소설가로 나오는데 첫 소설 '하우스 오브 스완지'라는 소설로 (다들 탐내는)골든퀼 상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실력은 있어 보인다.

이제 두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부모의 영향으로 예술을 하지만 정작 부모에겐 인정을 못 받고 반면교사 삼아 상대적으로 '덜 튀는 예술'로 소설가를 택한 것이다. 

굉장히 특이한 영화다. 제이슨 베이트먼과 남매로 나오는 니콜 키드먼과 조합도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 관계를 이야기하는데 평범하지 않은 내용을 보여준다. 추천! 






페이퍼 맨



소설 하나는 쓴 것 같은데 도통 다음 소설이 써지지 않는다. 첫 소설도 안 팔려서 자비로 구입한 책이 쌓여 있다. 실력도 별로고 첫 문장도 제대로 써내지 못한다. 집필 능력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과대 망상인지 어렸을 적 놀던 캐릭터가 환청 및 환상으로 보인다. 상태가 좋진 않다.

쓰라는 소설은 안 쓰고 안 팔린 자비로 구입한 책으로 쇼파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부럽게도 돈이 많은지 의사를 직업으로 둔 와이프가 있고 소설가들의 로망(?)인 일 안 하고 한적한 공간에 가서 글을 쓸 수 있는 재력이 있다. 

제프 다니엘스가 진짜 사람인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엠마 스톤과 만나며 수시로 나타나 집적거리는 환상 캐릭터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점점 멀리하는 게 이야기의 큰 줄기인데, 엠마 스톤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풋풋한 모습을 보려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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