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있는 줄 알았는데 1도 없다. 혹시 헷갈릴까 포스팅하는 영화.


킹콩



이 영화를 2016년인가 17년에 봤는데,시간이 지나도 어색함이 없는 놀라운 컴퓨터 그래픽. 긴 상영시간이지만 지겨운 부분이 전혀 없다. 미지의 모험을 다룬 전반부와 뉴욕을 배경으로 화난 킹콩의 후반부로 나눠진다. 

유령섬은 어드벤처 장르답게 환상적인 모험을 눈으로 체험하게 만든다.(그 당시에는 시각혁명이었을 듯) 그리고 후반부는 공룡이 튀어나오는 전반부보다 더 놀라움의 연속. 저 말 못하는 거대한 킹콩을 보며 얼마나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영화화 한 피터잭슨이 불과 2년 만에 이 킹콩으로 자신의 대표작을 갈아치웠다. 판타지 어드벤처(더해서 로맨스!) 장르의 명작 영화. 

추천한다. 꼭 보길 바란다.




콩 : 스컬 아일랜드



이 영화는 킹콩의 리메이크도 아니고 리부트도 아니다. 중국 자본이 들어간 괴수(괴작)영화다. 
킹콩과 비교하자면 이 영화를 볼 시간에 차라리 킹콩을 한번 더 보기를 권하는 바이지만, 비교하지 않고 이 영화만 놓고 본다면 또 최악은 아니다.

아니, 킹콩과 비교할 영화가 없다. 전혀 다른 영화다. 

일단 '지구공동설'이라는 주제로 공룡이 아닌 괴수들이 등장하는데 이 괴수들이 꽤 개성이 있다. 
킹콩처럼 판타지 어드벤처가 아니라 괴수물로 본다면 의외로 킬링 타임 영화가 되어 버린다. 

아주 단순한 스토리와 후반부에 사무엘 잭슨의 폭주가 이해 안 가겠지만 그 시간까지 영화를 봤다면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거대한 괴물과 CG 그리고 특수효과를 이용한 정말 스펙타클한 장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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