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남북한을 다룬 영화들의 전형적인 캐릭터 설정인 국정원 요원과 간첩. 하지만 이 영화는 송강호와 강동원의 관계를 붙여 그 사이에서 재미와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이거 브로맨스 영화인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 

 

둘만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갈 수도 없고 버디무비에 등장하는 여자 조연도 없으니 중간 둘의 관계를 붙이고 공고히 하기 위해 농촌을 배경으로 돌아다니는데 두 캐릭터의 설정과 한국 사회의 문제를 다뤄서 억지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주연을 맡은 송강호와 강동원의 연기와 카리스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의 매력. 두 배우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다.  

 

☆ 액션 같지만 사실 본격 남북한 브로맨스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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