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최고의 액션 영화를 추천해 본다.
킬빌 1 / 2
최고의 액션 영화이자, 오락 영화다.
이소룡 트레이닝 복을 입고 칼을 휘두르는 것도 그렇지만 교복을 입고 철퇴를 휘두르는 동양 여자 같은 캐릭터가 서양인들에겐 더욱 더 특이하게 보였을 것이다.
스토리는 단순한 복수극. 스승을 만나 기술을 배우고 죽이러 가서 결국에 다 베어 버린다!
동양인 그리고 비슷한 문화권에다 일본 영화, 만화, 게임을 많이 접한 한국인으로선 킬빌의 컨셉이 색다르게 보이진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완성도가 워낙 높은 영화라 칼부림 액션 영화로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Vol.1 ★★★☆ 액션에 몰빵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킬빌-2
킬빌은 1편과 2편 모두 봐야 비로소 한 편의 영화를 봤다고 할 수 있다.
2편은 1편과 영화의 결이 완전히 다르다. 필자는 1이 더 호쾌했지만 2가 더 재미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팬이 1을 봤으면 의아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순수하게 1의 액션에 열광한 사람이 2를 보면 예상치 못한 대사들과 전개에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편과 2편이 나눠졌을 뿐 하나로 봐도 무방하고 2편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답다는 생각이 든다.
1편에선 일본색이 짙었다면 2편에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중국 무협을 끌어다 썼다. 1편이 칼싸움이라면 2편은 말과 몸과 총싸움이다. 1편은 최소한의 스토리 후 액션 일변도라면 2편은 스토리의 비중이 더 높다.
역시 1,2를 다 봐야 온전하다. 3편이 나온다고 하니, 이 기회에 1편과 2편 다 보는 걸 추천한다.
Vol.2 ★★★★ 비로소 이해가 되는, 완성이 되는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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