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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악몽 Once in a Blue Moon

 

 

 

어떻게 2시간 20분의 러닝 타임이지? 옴니버스 영화인가 싶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오직 단 하나의 사건으로, 그 긴 러닝타임 동안 단 한 번의 지루함 없이 영화가 전개된다.

코믹 판타지에 유령이 나오는 황당한 시나리오인데, 이게 납득이 가능한가라고 생각을 하면 그 자체로 이미 실패다.

그런데 이 영화 멋진 악몽은 이게 말이 돼 이런 생각보단 어떻게 이끌어 나갈까 유령의 존재는 이미 인정한 채로 궁금함을 가진 채 계속 볼 수 있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가 단순히 유명 배우를 캐스팅한 채 아이디어 만으로 어설프게 만든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기본 법정극이고, 단순한 법정 공방이 아니라, 유령을 증인으로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 게 주 이야기가 되는데, 이게 기발하면서도 코믹하다.

속아 넘어가준다가 아니라, 이 상황에서 이런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런 설정을? 감탄하면서 집중해 보게 한다.

또한 마지막엔 지극히 인간적인 방식으로 법정극을 마무리하기에 이 영화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게 아닐까 싶다.

일본 유명 배우가 등장해도 긴 러닝 타임과 일본 법정극 유령을 증인으로 내세우는 것 등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영화는 보는 순간 웃으며 몰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박스 오피스 4주 연속 1위라는데 그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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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법정, 방청할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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