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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 유어 프렌드 (We are your Friends)

 

DJ(잭 에프론)가 주인공인 청춘 영화이다. 미래를 불안해하며 현재를 살고 있는 청준.

그런데 사랑, 미래에 대한 불안, 신분상승에 대한 열망 등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했다. 

나쁜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꿈보단 돈과의 타협을 말한다지만 군더더기였다.

차라리 미래에 대한 타협은 친구들 각자 분량을 할애하고 잭 에프론은 디제잉과 사랑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아니면 잭 에프론이 사랑에 눈 떠 정신 못 차리는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환경을 바꾸는) 혼자라도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든가.

시나리오 진행을 위해서 결말로 향할 때, 인물을 소모적으로 쓰는 억지 진행이 영화의 흠이다. 

헤드셋 배터리가 닳아서 그냥 런닝을 하다가 깨닿는 건 굉장히 의미 있는 연출이었다.

음악 영화이기도 하니까 초반 중반 그리고 마지막에 디제잉하면서 EDM 비트에 맞춰 나오는 비주얼 연출만으르도 영화보는 재미는 있다. 그냥 신나니까! 

시나리오가 뛰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청춘에겐 나름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이 영화에서 가장 힘을 준 대사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국내에서 리메이크 되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 ★ ★

지금이 가장 멋진 순간이다. 젊음은 그 자체로 빛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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