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기존 어벤저스 관련 영화를 하나씩 되짚는 듯한 구성에 개인적으론 약간 지루했고, 인피니티 워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열광하며 보진 않았지만 클라이맥스에서 게임이었으면 렉이 걸릴 만큼 대규모 전투가 휘몰아치며 끝내 열광하게 만든다.

11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최종 전투씬은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었다. 이정도면 완벽한 마무리다.

 

긴 말이 필요없다. 인피니티 워와 다르게 엔드게임은 어벤저스 관련 영화를 안 봤다면 굳이 볼 이유도 없고 봐도 제대로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장장 11년에 걸친 페이즈 3까지 관련된 영화를 잘 따라왔다면 엔드게임은 일종의 팬들을 위한 선물이자 감히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최고의 마무리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벌써 페이즈 4가 기대된다. 마블은 어벤져스 프로젝트 이후 히어로 무비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과 더불어 경쟁사 없이 거의 독보적인 영화 연출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 같다.

 

이 정도면 완벽한 마무리다

 

 

<스포스샷>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은 절대로 스크롤 바를 내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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