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놀라운 영화였다. 수작이다.
영화를 보며 류승완답지 않다는 게 첫 번째 든 생각이고 두 번째가 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었다 볼 만하다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을 하나 더 넣어준 게 화룡정점이었다. 단지 재미있던 영화를 뇌리에 각인시킨다.
단지 충격을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 아니라 그 마지막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이 너무 현실 가능한-이 영화 안에서 제일-이야기였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소름이 돋았을 정도.
류승완하면 류승범이 꼭 나오고 만화 같은 캐릭터와 개그 대사 그리고 액션이 나올 것 같은데 이번 영화에는 액션이 없다. 그런데도 박진감이 넘친다.
2010년에 나왔는데, 2000년대 영화에 집어넣든 2010년대로 집어 넣듯 상관없이 손꼽히는 정말 잘 만든 영화다.
★★★★☆
한국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물이다.
류승환의 신랄하게 한국 들여다보기.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거대한 풍자물이었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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