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민망한]능력자들 / The Men Who Stare At Goats
국내 명은 초[민망한]능력자들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제는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이다.
책이 원작인데 무려 '논'픽션 베스트셀러다. 실제로 국방부의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염소를 노려봐서 죽이는 걸 실제 극비 프로젝트로 했다니 웃음이 나오는데, 일종의 초능력 실험, 부대 양성이 아닌가 싶다. 결국 초민망한 프로젝트가 되어 이렇게 블랙 코미디로 변하게 된 소재로 전락한다.
풍자물이자 블랙코미디인데, 제목처럼 민망한 상황은 없고 '골 때린다.' 정말 또라이들만 모였나 싶을 정도로. 과장이 더해졌겠지만 실화 소재이기 때문에 조금 더 황당함을 가지고 영화를 몰입해 보게 된다.
또 출연진이 초민망 아니, 초호화라는 것도 한몫한다. 조지 클루니가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았는데, 그 외에도 제프 브리지스, 이완 맥그리거, 케X 뿅뿅까지...아무렇지도 않은 듯 정색하며 최대한 진지하게 또라이 행동을 하는데 폭소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정색하고 사람 웃기기
스포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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