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컨테이젼 Contagion

감염을 다룬 감염재난물 중에 이 영화를 능가할 영화가 나오기는-컨테이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면-힘들 것 같다.

 

감염재난물의 시조격으로 항상 언급되는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감영병과 도시 봉쇄등을 다뤘지만 전문성보다는 헬기 추격전 같은 흥행 공식이 더 많이 들어간 영화였다면 컨테이전은 실제 일어난 상황 그리고 일어날 상황에 대한 다룰 수 있는 모든 걸 다뤘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원인 모를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상황이 정말 리얼하게 그려졌으면 버스손잡이를 만지고 하는 부주의하며 조심해야 하는 모습을 세심하게 다뤘다.

 

주드 로를 이용한 가짜 언론-지금은 더 유튜브 등으로 더 극성이 될-을 해서 이득을얻는 사람 놀아나는 사람.

도시 봉쇄와 그에 따른 소요 사태. 중요 사태 책임자가 가족에게 몰래 도시 봉쇄 사건을 알려주는 윤리적인 부분까지 알려준다. 또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유포돼 해당 가족이 피해를 입는 부분까지 '바이블' 영화라고 할 정도로 다 다뤘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대단한 건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것이다. 사건의 가장 중요 인물인 기네스 팰트로가 초반에 사망하는 건 스포도 아니다.(이후 계속 등장하긴 하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대표적으로 의료진의 윤리위반을 다룬 동시에 정보의 투명성까지 다뤘다.

 

맷 데이먼이 면역이지만 이를 이용해 간단하게 백신을 만들지도 않는다. 맷 데이먼은 걸리지 않은 사람의 입장을 대변해 주변의 폭도나 시민의식 등을 보여주는 목격자로 기능할 뿐이다.

 

이렇게 초호화 주연들이 연기를 하지만 속수무책 통제 불능의 감염재난 상황 속에서 각자 캐릭터 연기에 충실할 뿐이다. 

 

컨테이전은 가장 사실적으로 배우들을 통해 드라마 요소를 많이 가미한 다큐라고 봐도 지나친 과장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이미 고전이 된 감염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 

 

==아래 스크린샷은 결말 스포가 포함됐으니 영화를 본 분들만 보세요!==

 

뭐라고요? 기네스 팰트로라고요 그런데 죽었다고요? 이후 중간마다 그리고 엔딩까지 장식하지만 첫 신에 나온 기네스 팰트로의 갑작스런 죽음은 정말 충격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감염되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단순한 충격 요법이 아닌 극사실적이라 볼 수가 있다. 

 

감염자가 만지는 엘리베이터 버튼, 문 손잡이 이런 부분을 카메라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약간 활약이 애매했던 마리옹 꼬띠아르. 의료 빈곤국에 대한 설명이라 보지만 유일하게 붕 떴다.

 

위험에 노출된 방역 의원들과 도시 봉쇄 조치 보안 사항을 누설하는 장면도 다뤘다.

점차 무질서해지는 사회

영화의 최대 빌런인 가짜 뉴스로 사람들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막대한 부를 취득하는 주드 로

현장에서 희생당하는 의료진과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제대로 장례도 못 치르고 묻히는 상황도 다 다뤘다.

10년 전에 나온 영화고 사스 사태를 다뤘다지만 현재 코로나-19에 더 정확하게 맞는다.

  

볼수록 소름 돋는다. 

군대에서 보급까지 코로나-19는 이 상황까지 안 가길 바란다. 

희생으로 백신이 영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마무리

코로나-19 (COVID-19)도 백신이 개발되면 저렇게 보관 되겠지. 

마지막에 보여지는 사건의 진실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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