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이천 년대도 아니고 용역 깡패가 첫 눈에 반한 사람 때문에 개과천선해서 깨끗한 정치인이 된다는 게 설득이 안 된다.

나쁜놈 덜 나쁜놈의 구도도 아니고 조폭보다 더 나쁜 정치인도 색다르지 않다.

용역 깡패가 알고 보니 순정남이라니ㅋㅋ 곧바로 갱생해서 정치판에 뛰어든다라 이거 오락물이니까 그냥 넘어가줘 하는 것도 아니고.

 

내용 전개를 보면 감독이 자기 생각에 심취해 관객 생각 하나도 안 하고 찍었다. 공감이 하나도 안 된다. 일

단 인물의 개성이 없다.

감독의 전작 범죄도시에서는 비록 시나리오가 형편없었지만 인물로 개성을 불어 넣었다.

이번 작은 시나리오도 캐릭터 개성 넣기도 실패했다. 

 

저게 어떻게 순정인가? 바보로 아나.

조폭의 순정에 대한 영화는 훨씬 더 뛰어난 영화가 많다. 설레임 하나 주지 못한다.  

 

범죄도시에서 시도하는 족족 실패한 카메오와 개그 시도는 이번작에선 조폭 개그로 끊임없이 나오는데 최악이다. 코미디 영화라니 말도 안 된다. 

 

2000년대 초반도 아니고 좋은 조폭이라니 미화 좀 작작해라. 조폭의 갱생은 벌써 이십 년 전에 끝난 소재. 이 영화는 새로운 것 없이 낡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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