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폭주하는 감우성에 공감할 수 없었다. 개인이 도덕적 일탈을 벌이지 말고, 반도덕적인 행동을 자신이 공권력을 지닌 것처럼 총을 이용해 응징하는 방식이 더 공감 갔을 거다. 왜 멀쩡한 현수막을 찢지?
악인인 김수로도 착하게 만드려고 사연을 하나 주고 크게 분량을 할애하는데, 산만하고 러닝 타임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짜냈다는 생각만 들었다.
후반부에 감우성이 아들을 보러 가야한다는 말에 육성으로 욕이 터졌다. 부성애, 가족 신파로 흐르면 차라리 자수를 하지 뭔 말 같지도 않은 결말이냐, 엔딩이 납득이 갈만큼 난장을 부렸다고 생각하나?
★☆ 행동에 납득이 안 가니 감정이입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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