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고스트
영화 <사랑과 영혼>의 오마주 영화라지만 낡은 부분만 오마주한 건가 영화는 끝날 때까지 기시감만 든다.
차라리 마동석을 '오지라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오지랖 가득한 사내 설정으로 그 때문에 김영광의 영혼이 붙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영화를 보면 이후에 왜 마동석이 외면하고 사는지 밝혀지지만 그 설정 자체가 별로였다.
그리고 차라리 김영광이 아예 마동석의 몸 안으로 들어가면 어땠을까?
영화는 단 한 부분도 가속을 내며 재미를 주는 구간이 없다!
김영광이 죽어서 유령이 될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 눈물 짜낼려고 연인 이유영과 마동석의 딸에게 할애하는 분량도 쓸데없다.
형편없는 플롯. 버스 안에서 마동석의 첫 부분만 관객을 배신하며 흥미롭게 하고 이후 모든 게 예상가능하다.
아픈 딸에 죽는 연인 가족 신파 어설픈 코미디 그리고 범죄 스릴러까지 다 때려박고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 단 1초도 원더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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