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게임이 원작인 영화 툼레이더 


1을 보고 든 두 개의 생각


하나, 툼레이더 라라 크로포드를 안젤리나 졸리로 캐스팅한 건 최고다!
둘, 모험 좀 해ㅡㅡ;;

모험을 안 해...액션 어드벤처 원작 게임을 영화화했으면서 정작 '이상한' 오프닝과 라라 크로포트 자신의 대저택에서만 액션을 벌이니 이것 참 뭐하는지.
게임 마니아지만 (리부트 전)툼레이더 시리즈는 한 편도 한 적이 없어서 게임 내용과 배경을 잘 담아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CG 위주의 평이한 모험이라서 크게 재미는 느끼지 못하겠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게임도 몇 편이나 나왔는데,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가 시리즈화 된다면 언제나 환영 기대를 갖고 지켜볼 만한 첫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이 바뀐 2편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무려)백상어를 유인해 탈 것으로 이용해버리는 게임 찜쪄먹는 장면을 보고 기대를 접었다. 2편은 더 재미가 없어지고 모험은 하는데, 배경 장소가 이곳저곳 바뀌지만 산만하기만 할뿐 정작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전혀 없다. 덕분에 장기 시리즈가 되지 못하고 흥행 실패하며 시리즈가 중단 되기에 이르렀는데, 졸리를 라라 크로포드로 캐스팅만 잘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툼레이더 게임이 리부트 되듯, 영화 역시 리부트되는데 라라 크로포트로 알렉시아 비칸데르가 나온다. 아직 영화를 안 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캐스팅은 싱크로율 100%로 잘 하는 것 같다.(리부트 된 툼레이더 게임의 라라를 보면 내 얘기에 수긍할 것.) 하지만 영화는 코스튬이 아니니까 그 이상의 정말 어드벤처에 맞는 영화였으면 보면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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