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다 본 후에 영화 정보를 검색하다 장진 감독이란 말에 뿜었다. 각본을 안 썼으니 못 느낀 게 당연할지 모르지만.

흥미 돋는 캐릭터 설정이지만 딱 예상 가능한 수준만 보여준다. 신파를 위해 이야기 하나를 숨겨놨지만 지루할 뿐.

소매치기끼리 대화하는 부분이 유일한 개그 포인트. 

간혹 2000년대 중반 영화를 보는데, 보고 나서 에잇 시간 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코미디 영화들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며 그런 기분을 느꼈다. 한 마디로 낡았다는 말. 

 

 10년 전에 만나지 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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