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첫 눈에 반하는 건 로맨스 영화에서 거의 당연하다시피하니 넘어가 줄 법도 하지만 황정민의 직업이 정말 악질 중의 악질인데, 빚독촉 하다가 첫 눈에 반해서 잘 대해준다니...갑자기 순정남? 솔직히 공감이 안 됐다.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전형적인 로맨스 드라마인데,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가족 신파에 불치병까지 넣었다. 2014년 영화라는데 깜짝 놀란다. 

 

플래시백 형태로 오가는데 참신할 것도 없고 황정민이 이후에 처하는 상황 역시 많이 봤던 내용. 애틋한 장면도 각인 시키는 부분도 없다. 내용보다 오직 황정민의 연기로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