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 귀수편

전작 <신의 한 수>가 캐릭터를 앞세워 바둑은 거들고 결국엔 액션으로 마무리 졌다면, 이번 귀수편은 조금 더 바둑에 집중한다.

'바둑 액션', 이라고 할만큼 바둑이란 소재를 극대화 했다. 

 

전작이-감독이 다르지만 '신의 한 수'라는 이름을 이었으니 비교한다.-하이스트 무비처럼 아군 캐릭터들을 모아 한 명씩 부하들을 물리치고 정점-이범수-에게 향하며 끝난다면,

이번 귀수편은 권상우가 거의 홀로 김희원의 서포트를 받으며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처럼 한 명씩 특색있는 바둑 무대를 통해 하나씩 격파해 나간다. 

 

단순한 복수물인데, 2편은 더 볼거리에 집중한다. 하지만 우도환 같은 경우는 너무 작위적으로 튀어나온 느낌이고 초반부가 지루한 건 흠이다.

그래도 바둑이라는 정적인 소재를 통해 최대한 볼거리를 만들어 낸 건 좋았다.

 

★☆ 정적인 바둑에 볼거리를 잔뜩 입혔다. 본격 '바둑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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