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일단 제목이 별로다. 아무 매력이 느껴지지도 않고 포스터에서도 궁금증이 일으키지도 못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예상을 못하게 한다.
영화를 보며 이런 내용이구나! 감탄하기보다는 양자물리학이라는 과학 이론을 빗댄 말장난-헌팅 멘트라는 것에 맥빠지게 만든다.
제목으론 내용 연상이 잘 안 되지만 막상 영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한 눈에 보이는 구조라 헛웃음이 나올 정도.
두 주연 배우의 모호한 설정과 주 배경이 되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마약 사건인데 여러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너무 많이 나오고 산만하다. 개연성도 많이 부족하다.
박해수는 첫 조연작인데 연기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극중 말빨을 보면 지략으로 뒷통수를 칠 것 같은데 나중엔 또 몸으로 때워서 묵직한 한 방이 없다.
★☆ 과학이론으로 그럴 듯한 제목을 짓고 내용은 별 것 없다. 과학 이론으로 여자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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