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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스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복수 이야기다.
먼저 혼스는 장르가 스릴러, 판타지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뿐 아니라 웬만한 장르가 다 들어가 있다.
사랑하던 연인을 잃고 심지어 누명까지 쓴 남자가 복수를 하는 이야기인데, 조힐이란 작가의 뿔이란 원작도서(중단편소설집)를 영화로 만들었다. 이 작가, 스티븐 킹의 아들이라고.(헉!)
혼스는 평범한 시나리오를 판타지의 그래픽 효과와 뿔이 돋아난 다니엘 래드클리프(이그 페리쉬)에게 속마음을 그대로 말하는 등 흥미로운 설정으로 잘 꾸몄다.
하지만 초반부분-뿔이 돋아나고 병원에 가는 도중에 그리고 병원 안에서 사람들의 대화와 의사가 뿔을 자르고 그 뿔을 자를 때 과거 상상 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일어났을 때-까지는 신선하고 몰입이 잘 되지만 이후엔 평이해져 지루함마저 느끼게 만든다.
초반 뿔이 나는 설정과 인물들의 대사를 납득하지 못하면 끝까지 몰입할 수 없는 영화, 반대라면 굉장히 흥미로운 초반부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평범한 추리 스릴러로 가서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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