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돌아왔다
제목만 봤을 땐 회사원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프롤로그로 인구통제 산아제한 얘기가 나올 때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굉장히 참신한 내용인데, 이런 경우 대개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려가 맞았다. 처음 각 요일을 딴 일곱 명의 아역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리고 이들이 커서 누미 라파스가 나올 때만 해도 빠른 전개와 함께 흥미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음모론과 꽤 잔인한 연출이 나오는 액션으로 바뀌지만 굉장히 평범해진다.
딱 맞아 떨어지는 마무리였지만 각 요일의 누미 라파스가 잘 활용되지 못했다.
한줄평 - 필력이 떨어져 참신한 아이디어 나열로만 끝난 장르 소설을 읽은 기분.
호텔 아르테미스
존 윅의 킬러들의 호텔을 연상하며 잔뜩 기대했지만 아니었다. 영화는 흥미를 돋우는 상황이 전혀 없었다.
이런 제한되고 흥미로운 공간엔 그만큼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사건이 꽉 차 있어야 하는데, 별 내용이 없다.
룰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조디 포스터는 너무 마음이 약했고, 호텔 안에선 너무 적은 캐릭터들이 예상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친다.
액션이라도 화끈하면 볼거리라도 있으니 이해를 하겠지만, 이름 있는 배우들에 제작비를 다 썼는지 한정된 공간에서 지루한 이야기만 계속된다.
한줄평 - 철저하게 단골 장사만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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