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데이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서 NFL 북미 풋볼이 그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는 건 알고 있다.
슈퍼볼만 해도 돈의 잔치라고 불리지 않는가. 하지만 국내에는 미식축구의 인기가 없고 나 역시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처음 본 NFL 경기가 거의 끝부분에 무릎꿇기만 하다가 끝났던 기억뿐.
이후 슈퍼볼을 보고 기본 룰을 알게 되면 재미가 분명 있지만 볼 기회가 없으니 관심이 여전히 없어, 무료로 풀려도 안 봤었는데 막상 보니까 빠져들면서 봤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이런 상태에서 미식축구 경기 이야기가 아니라 미식축구 드래프트를 소재로 하는데 관심이 갈리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긴박함을 가지고 가는데, 이게 많이 나오는 스포츠 영화보다 박진감에서 뒤지질 않는다.
스피디하게 거의 대화로만 이루어지는 가운데 미식축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무리가 없다.
정말 끝날 때까지 재미있게 봤고 막판 드래프트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결정을 내릴 때는 추리 영화 못지 않은 긴장감까지 안겨줬다.
★★★
'테마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성치의 서유쌍기 / 서유기 모험의 시작 (0) | 2018.08.07 |
---|---|
[영화대영화]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0) | 2018.08.06 |
명량-드라마 시즌 하나 분량을 한 편으로 압축한 기분 (0) | 2018.08.05 |
영화리뷰 >>> 버닝 - 정말 진실을 알고 싶은 거야? (0) | 2018.08.02 |
영화리뷰>>> 매그니피센트 7 - 비교하지 말고 이 영화만 즐겨!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