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끌어올림)
마이애미 르브론,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BIG3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진출!
6차전 현재 마이애미 3 - 2 보스턴
1쿼터
마이애미는 전반적으로 인 앤 아웃 슛이 많고 보스턴은 3점이 말을 안 듣는다. 워커가 초반에 2반칙 당한다.
마이애미는 1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쓰는데 보스턴이 갑자기 말 안 듣던 3점이 연달아 터진다.
이런 수비위주의 팀들 그리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선 페인트존 강자인 버틀러의 존재가 크다.
보스턴은 지역방어를 빠른 3점 퀵샷으로 깬다. 스마트가 갑자기 터진다. 마이애미는 페인트존 안으로 돌파나 패스로 득점.
마이애미가 깨져서 안 쓸 것 같던 지역방어를 일찍 꺼냈는데 그게 보스턴을 각성시킨다.
경기를 보던 중에 성급하게 마이애미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도 있을 게 역력한 노쇠화 그리고 시리즈 내내 부진한 이궈달라가 1쿼터 벤치 멤버로 나와 3점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골스 시절 파이널 MVP까지 기록한 선수. 한번 잘 되면 계속 활약이 될 수가 있다는 예감 때문이다.
2쿼터
버틀러 워너 메이커 앞에 두고 몸으로 페이크 써서 완벽히 속인 다음에 앤드원 얻는 게 끝내줬다.
에이스라고 하기엔 살짝 부족했던 버틀러가 오늘 승부를 끝내려고 다짐하는지 1쿼터부터 힘을 낸다.
테이텀은 이번 시리즈 내내 전반을 일부러든 아니든 버린다. 1쿼터 무득점.
빵 감독이 타임아웃을 부르게 만든 마이애미 두 번의 공격 전개는 정말 감탄이 나오는 유기적 플레이였다.
마이애미는 지역 방어와 대인방어를 오가는데 재미는 못 본다. 마수걸이 3점을 터뜨린 테이텀이 슬슬 후반전
대활약을 예상케 하는 득점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이애미 수비 재미는 못 보지만 득점을 다양한 선수와 외곽-인 가리지 않고 득점한다. 버틀러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중요하다.
2쿼터 후반부터 서로 엎치락 뒤치락한다. 워커 파울 세 개. 2쿼터 0.7 남기고 파울은 아쉽다.
전반은 62-60 마이애미가 2점 앞선 채 끝난다.
3쿼터
이궈달라! 역시 큰 경기에 강하다. 그러니 마이애미가 이 고액 연봉의 벤치 노장을 데리고 온 게 아니겠나.
그런데 분위기는 마이애미가 힘껏 냈는데 어느새 보스턴이 다 따라잡았다.
4쿼터
보스턴이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패배로 직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앨리웁 시도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 곧바로 히로의 슛으로 타임아웃을 부르게 된다.
110-102 3분 56초에 이궈달라 이제야(?) 처음 프리드로우로 야투를 실패 한다. 보스턴 탈락 위기의 부담 때문인지 슛이 안 들어간다. 그리고 4차전 때처럼 히로가 히어로로 다시 거듭나기 시작. 보스턴이 갑자기 확 무너진다.
4쿼터 8분 여간 26-6 run이라고
보스턴 회심의 지역 방어가 던컨 로빈슨 3점으로 끝난다. 보스턴의 시즌도 마무리되고 있다. 그제야 마음을 비웠는지 야투가 들어간다.
3쿼터까지 엎치락 뒤치락 동점이 계속됐는데, 4쿼터 보스턴 너무 허무한 마무리다.
이번 시리즈 내내 한 번인가를 제외하곤 4쿼터에 쭉 마이애미가 압도했다.
힘의 차이라고 본다. 보스턴은 전력으로 맞섰고 마이애미는 4쿼터에도 쓸 힘이 남아 있었다.
50초 안으로 들어가 반칙 작전 가는데 이건 아쉬움이다. 유의미한 결과는 만들어내지 못한다.
보스턴은 2년 전에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갔고 세미 파이널도 꾸준히 가는데 결정적인 게 없다. 어빙을 데려와도 안 됐고 헤이워드와 켐바 워커 거기에 더해 올스타로 성장한 테이텀이 있어도 파이널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113-125 마이애미 승리 파이널 진출
아데바요의 백덩크로 2014 르브론의 BIG3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진출을 자축한다. 공교롭게도 반대편 상대가 2번의 우승을 안겨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다. 르브론 시리즈가 돼버린다.
5차전
1쿼터
던컨 로빈스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대단하다. 돌파 골밑도 좋고 3점은 역사 쓸 것 같다. 딥 쓰루는 아닌데 굉장히 퀵샷으로 잘 넣는다.
보스턴은 초반에 5점에서 점수가 멈춰서 2쿼터즈음에 가비지 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슛도 잘 안 들어가고 그런데 다시 따라잡고 그런데 마이애미가 또 달아난다.
2쿼터
히로 버틀러 크라우더가 1쿼터에 파울 2개씩 적립.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모르겠다. 보스턴은 3점이 안 들어간다.
해설가 말 들어보면 마이애미는 3점이 안 들어가는 날도 이겼지만 보스턴은 평균치로 들어간 날에도 졌다. 그런데 오늘은 안 들어가고 있다.
마이애미는 슈터들이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해서 득점하는 게 인상적이다. 12점까지 벌어졌는데 어느새 4점 마이애미 실점이 속출했다. 하지만 2쿼터 끝날 땐 7점차로 마이애미가 또 벌린다.
58-51 마이애미가 앞선 상황 속 보스턴이 따라가면 다시 마이애미가 벌리는 형국
이러다 와이어 투 와이어 게임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경기를 다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난 농알못. 빵감독에게 심한 결례를 범했구나 싶었다.
3쿼터
보스턴이 속공 기회 놓치는 건 아쉽다.
마이애미는 후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던 파울 트러블을 억제했는데, 오히려 보스턴이 테이텀 워커 3개 3쿼터 초반 팀파울 2개 안 좋다.
마이애미의 야투 실패로 3점차로 줄이는 보스턴 역전이 눈 앞이다!
스마트의 3점으로 3쿼터 7쿼터 들어가는 시점에 드디어 동점을 만드는 보스턴!
마이애미가 작전 타임 후에 오히려 더 벌어진다.
버틀러 야투 실패 버틀러 블락 당하고(이건 사실 골텐딩) 테이텀 3점으로 또 한번 작전타임 이후에 자리를 잡지만 보스턴이 한번 역전을 한 후 10점차로 벌려버린다.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하는 게 아닐까 싶었던 보스턴이 11점 차까지 벌려버린다.
테이텀은 전반을 버리는 게 컨셉인가 갑자기 SSS급 활약을 벌이기 시작한다. 보스턴은 테이텀처럼 개인 폭발도 있지만 득점루트가 되게 다양하다.
마이애미 2-3 지역 방어 다신 못 쓸 듯. 타이스 투입 시키면 끝이다.
83-92 9점차
4쿼터
7점으로 따라붙고 있는데 이궈달라의 파울은 아쉽다.
마이애미는 오늘 잡으면 휴식 후 대망의 파이널인데 뭔가 풀려 있다.
제일런 브라운 3점 터지며 89-103 7분 40초나 남았지만 보스턴의 승리가 가까워진 순간.
타이스는 오늘 지역 방어 깨는데 일등공신이자 드라기치까지 파울을 이끌어 내며 아웃시킨다. 오늘의 MVP다.
마이애미 여전히 3-2 유리한 상황이지만 상당히 안 좋은 패배다.
추격을 할 때마다 끈끈하게 달아났는데, 3쿼터에 갑자기 경기를 내주더니 순식간에 가비지로 흘렀다.
보스턴 턴오버 나오고 마이애미 또 턴오버 나오며 속공 실점.
오늘 대활약한 타이스에 에네스 칸터도 있고 헤이워드 켐바 워커에 테이텀 그리고 스마트와 제일런 브라운까지 보스턴에 좋은 선수가 넘친다.
마이애미는 전반적으로 야투가 너무 안 좋고 몸 컨디션도 안 좋아 보인다.
4차전
히로볼! 히어로볼!
마이애미 히트에 드웨인 웨이드를 이을 프랜차이즈 스타가 등장하는가? 정규시즌에 날다가 플레이오프 때 못 하는 선수가 있는데, 그래서 히로의 가치가 눈부시다.
경기는 히트가 근소하게 앞서가면 셀틱스가 동점을 만드는 식으로 전개되었다. 2쿼터 드라키치가 헤이워드를 때리며(?) 던진 3점이 들어가고 디펜스 파울이 되어 앤드 원까지 성공해서 4점 득점. 막판에 6점으로 벌리며 44-50 히트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 무득점 테이텀이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시켰지만 오히려 점수차가 12점까지 벌어진다. 하지만 오늘 경기 내내 그랬듯 꾸준하게 서서히 따라잡기 시작하는 셀틱스.
헤이워드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3분 안쪽으로 접어들 때 3점차. 헤이워드는 버블에 있어서 딸의 출생도 직접 보지 못했다. 게임 플레이 좋아하는 이 선수. 엄청난 부상도 당했었는데 더 이상 부상 없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3쿼터 끝부분엔 히로와 테이텀 꼭 대결하듯 서로 활약했다. 히로는 오늘 모든 쿼터마다 빛났는데, 특히 더 대단한 건 따라잡힐 때마다 찬물샷을 날려줬다는 거다. 득점도 오늘 많이 기록했지만 돌파와 패스도 발군이었다.
3쿼터 한때 히트가 크게 앞서갔지만 76-77 셀틱스가 다 따라잡고 끝낸다.
4쿼터 8분 50초대 셀틱스가 드디어 역전한다. 85-84 히트 타임 아웃.
타임 아웃 후 뱀 히트의 미래 뱀 아데바요(2점)와 히로(3점)의 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4점차로 다시 벌린다. 그리고 점점 벌어지는 점수 차.
긴장한 건지 양 팀 모두 야투가 말을 안 듣는데 여기에서 히로의 장거리 스탭 3점이 터진다. 8점 차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제일런 브라운이 바로 응수하는 3점포.
히트가 드라키치의 득점으로 100점에 도달했을 때 이어지는 셀틱스 공격 기회에서 테이텀의 트래블링은 뼈아팠다. 셀틱스의 턴오버가 너무 많다. 18개로 7개의 히트에 거의 세 배 수준. 4쿼터에만 6개라는 게 크다.(히트는 0개)
뱀 아데바요가 팔 부상이 있는지 팔을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하지만 교체 없이 진행. 1분 36초 드라키치의 3점이 터지고 셀틱스는 턴오버 그리고 히로의 득점이 터지며 56초에 98-107 치열했던 승부가 기운다.
그래도 16초 남은 상황 104-107, 9초 남은 상황에서 107-109 까지 따라갔지만 셀틱스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히트가 모두 성공시킨다.
109-111 히트의 2점 리드 1.1초 남았을 때 버틀러가 자유투 한 개만 성공시키며 쫄깃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타임 아웃이 없는 셀틱스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3차전
2패로 열세에 놓인 보스턴이 반격에 성공했다. 2차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고성이 오갔다는데, 관련 기사까지 나갔고 선수들 역시 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했고 이 경기 꼭 잡겠다는 파이팅도 넘쳤다.
헤이워드의 복귀가 천군만마일 듯 싶다. 본격적으로 경기 시간을 늘려나가면 전술가 빵 감독의 선택지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3점을 자주 던졌는데, 오늘은 인사이드 돌파 득점, 페인트 존 공략이 눈에 띄었다. 1,2차전 애먹인 마이애미 수비에 대한 파훼법을 찾은 듯하다.
수비도 좋았고 하지만 마이애미도 1,2차전 내내 보여준 4쿼터 뒷심을 이번에도 발휘했다.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전히 마이애미가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경기였다.
2차전
엎치락 뒤치락 경기 참 재미있게 한다. 보스턴이 2쿼터에 가비지 내나 싶었는데 3쿼터에 마이애미가 다 따라잡고 4쿼터에는 왜 S급 선수가 필요한지 지미 버틀러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클러치 타임이 왔을 때 보여줬다.
1차전
첫 경기부터 연장전이다. 지미 버틀러의 클러치 타임 득점에 이은 뱀 아데바요의 위닝 블락.
4쿼터 내내 명승부였지만 저 블럭 하나로 상황이 끝났다.
시리즈 내내 명승부를 예고하는 듯한 경기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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