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2 : 전설은 계속된다 

쥬랜더에서 '무카투'로 나온 윌 페럴이 인상 깊어서 주연을 맡은 영화를 찾아보다가 대여 이벤트로 봤던 영화다.

윌 페럴 혼자서 영화 전체를 이끌며 거의 대부분 대화로 웃긴다. 그런데 진짜 웃기다ㅋㅋ

깨알같이 동료나 주연의 개그가 중간 광고처럼 보여진 후 다시 윌 페럴의 원맨쇼가 시작된다.
방송사를 장악한 자본에 대항하는 언론윤리의 영화인가 싶었는데 전혀, 영화는 2/3이 지난 시점부터 급하게 내용이 바뀌며 같이 동력을 잃고 무너진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가거나 장르가 변주되는 게 아니라 전혀 다른 영화로 '망가진다.' 후반부엔 맥빠지는 까메오쇼 외에는 볼 만한 장면이 없으니 참조하도록.

 

★☆ 영화 줄거리 설명처럼 별 것 없는데 보게 되는 영화 속 TV 쇼처럼, 그냥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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