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극은 PS2로 출시된 용과 같이 1 의 리메이크 게임이다.
PS4로 나왔으며 완벽하게 한국어화 되었다.
칼로 푹푹 찌르고 유혈이 낭자하기 때문에 청소년 판매 불가 게임이다.
카무로쵸 거리의 야쿠자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영화 같은 오프닝이 기대감을 잔뜩 준다.
이후 화려한 카무로쵸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시작하는데 느낌이 아주 좋다.
플스4라는 차세대기로 리메이크 되었음에도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 모델링과 동작이 약간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이건 처음 게임 안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이고 이후 게임에 익숙해지면 거슬림이 지속되진 않는다.
배경이 되는 카무로쵸의 그래픽은 정말 최상급.
각 시간별로 새벽, 아침, 낮, 저녁, 비오는 날 다 표현해냈기 때문에 구경 다니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엔딩을 본 후에 어드벤처 모드로 다닐 수 있는데, 수준 높게 구현된 미니게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유저를 붙잡아 둔다.
(원작의 하루카와 같이 다니는 부분이 플레이 흐름을 끊어서 아예 엔딩 이후로 빠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완벽하게 한글화 되었기 때문에 게임 내용을 오롯이 이해하고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자잘한 아이템 구입 음식 먹는 것부터 서브 퀘스트까지 아무 걸림돌 없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스토리는 사실 크게 볼 건 없다. '전형적인 B급 야쿠자물'이라고 할까?
나름 단순함을 없애려 100억과 수수께끼의 아이 하루카의 등장 그리고 정치인의 비리를 섞어놨는데,
그래도 결국엔 주먹으로 응징하는 야쿠자의 복수물이다.
하지만 챕터 중간 그리고 끝나고 시작할 때마다 새로 제작된 연출씬은 아주 흥미롭게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만든다.
전투시 캐릭터는 불한당, 러시, 파괴자, 도지마의 용 네 가지 모드로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처음 전투 튜토리얼을 할 때 극이니 뭐니 되게 복잡할 것 같지만 하다보면 별 것 없다.
모른채로 하다가 캐릭터를 키우고 조작감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재미있게 조작하게 된다.
거리에서 싸움이 상당히 많이 벌어지지만 캐릭터를 키우는 맛으로 피하지 않게 된다. 다만 나중에 귀찮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정말 호쾌한 액션. 때리고 맞을 때마다 명확하게 나오는 이펙트가 고전 게임 느낌도 주고 성인용 게임답게 '매우' 잔혹한 액션도 있다.
게이지를 모아 다양한 극 액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상황에 맞는 극 액션과 캐릭터를 키우며 추가되는 극 액션 역시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
그리고 주위의 사물을 간판, 자전거 등을 들고 적들을 때리는 액션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카메라 조작은 최근 게임들과 정반대라 불편하다. 이건 끝까지 적응이 안 되고 귀찮았다.
그리고 최근 게임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마킹 기능이 없는 것도 큰 아쉬움.
세이브 역시 번거롭다. 최신 플랫폼으로 리메이크를 했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해놨는지 아쉽다.
매력적인 카무로쵸의 세계. 다양한 미니게임(이라고 했지만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 파고 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이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완성도도 뛰어난 편.
돌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서브스토리는 한숨이 나오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충분한 흥미요소가 된다.(한글이라 참는다.)
어디서든 마지마는 되게 귀찮을 것 같은데 강함을 되찾는 캐릭터를 보며 나중엔 찾으러 다니게 될 만큼의 흥미요소다.
게다가 시리즈 전통으로 나오는 인기투표로 두 명의 AV 여배우가 캐릭터화 되어 나오는데, 하타노 유이와 루카와 리나 두 명이 나온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게임이지만 성적으로 18금은 아니니 이상한 상상말고 그냥 모델링된 캐릭터를 보는 잔재미 정도. 확실히 이색적이다.
이지모드로 하면 상관없지만 원작에서 악몽 같았다는 9장의 추격씬이 별도의 개선이 없다(고 한다.)는 점이 어쩌면 걸릴 듯.
무엇보다 캡쳐가 안 된다는 점이 아쉽다. 왜 안 되게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스포일러 방지 때문인가?
게임 출시날부터 유튜브에 녹화된 동영상이 뜨는 시대인데, 나같은 TV(TV모니터)로 하는 유저만 아쉬워지는 요소.
살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사라!!
그래 이 게임은 무조건 구입해야하는 게임이다. 용과 같이 극을 보면 게임 불감증이 사라졌다. 이런 의견을 봤는데 극히 공감.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때리고 부숴나가다 보면 스트레스와 게임 불감증은 싹 사라지고 오히려 게임에 중독되어 버리는 극단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평점 ★★★★★
※ 이 리뷰는 필자의 다른 블로그에 2016년 10월경 플레이 후 간단히 작성했던 글을 한번 더 손 봐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긴 것입니다.
<스크린샷>
액션은 호쾌 그 자체!
시간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의 카무로초 거리
서브스토리의 수준은 말 꺼내기 힘들정도지만 한글화니까. 참고 한다.
처음 등장할 때 완전 싸이코 극혐 캐릭터인데 강해지기 위해 계속 싸우다보면 정드는 캐릭터.
'게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4] 언차티드 4 환상적인 게임 플레이 체험을 준다 궁극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0) | 2017.12.11 |
---|---|
FIFA16 STADIUM UK <2> (0) | 2017.12.10 |
FIFA 16 STADIUMS UK <1> (0) | 2017.12.09 |
[PS4] 페르소나 5 기다린 보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져다 주다. (0) | 2017.11.21 |
[PS4] FINAL FANTASY XV -기승만 있는 미완성된 오픈필드 게임 (0) | 2017.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