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라운드

 

울산 2-1 강원

 

이번 시즌 바코도 훌륭하고 아마노 준이라는 천재 미드필더도 있지만 엄원상 없었으면 정말. U-22 룰 때문에 전반 중반이나 아니면 후반에 교체되어 나오는데, SSS급 서브자원이다. 경기 종료가 다가올 때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리는 데 전문가다.  

레오나르도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타적인 플레이 떄문이다.

분명 스트라이커로 골 욕심이 보이는데, 역습 진행할 때 찔러주는 패스 센스나 오늘 엄원상 결승골 어시스트처럼 박스 안에서 욕심을 부려볼만 한데도 기가 막힌 백패스로 어시스트를 해줬다.

물론 그 틈새에서 각도 없는데 위로 넣은 엄원상도 대단하지만.

 

 

김천 상무 4 - 0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가 주춤이 아니라 아예 무너지려고 한다. 저번 강원에게도 4실점을 당하더니, 김천 상무에게까지 4영패를 당했다.

울산에서 자리를 못 잡고 온 김지현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무에서 부활을 하나 희망을 줬다.

제주의 네 번째 실점 장면은 본헤드 플레이가 아닌가 완벽하게 무너졌다.

 

성남 1-4 포항

 

포항이 성남을 대파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김승대 이 정도면 부활이라고 봐도 될 듯. 확실히 포항과 맞는 선수 같다.

해외 이적은 모르겠지만 전북 가서 버린 시간이 너무 아깝다. 

전북 1 - 0 서울

 

구스타보 끝까지 따라갔어야 했는데 멈춰섰다가 뒤늦게 따라간 기성용 플레이가 아쉬웠다. 뭐 그 전에 윤종규가 미끄러진 게 더 불운했지만.

서울은 후반에 전북을 압도했는데 골대 맞고 좌절. 나상호마저 부상 아웃. 부상 정도가 어떤지 모르겠다. 서울은 부상 병동인데, 젊은 선수들까지 몸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 정도면 훈련 방식이나 의료진의 문제 아닐까?

 

수원 FC 1 - 0 인천

 

니실라의 후반 추가 시간 행운의 굴절 극장골이 있었다. 역대급 시즌인 인천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수원 삼성 1-1 대구

 

이병근과 정승원 때문에 신흥 라이벌 전이 된 수원 삼성과 대구 올해. 나란히 좋지 않다.

정호진이 전반 중반 경고 누적으로 일찍 퇴장당했는데도 대구가 이 경기를 못 잡았다.

김건희가 떠나고 다른 매탄소년단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오현규가 수원 삼성을 혼자 이끌고 있다. 

 

작년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진 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이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위 울산, 2위 전북. 5점 차이 작년과 기시감이 느껴지는 대결.

 

제주가 최근 부진한 사이, 동해안 더비 승리에 이어 기세를 탄 포항이 3위로 올라섰다.

수원 FC와 대구가 동률이지만 상위와 하위 천지차이인 6위 7위를 마크했다.

대구는 오늘 경기도 그렇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있다.

더블 스쿼드 소리 듣던 서울은 젊은 자원들조차 부상 이탈과 후유증으로 반등은커녕 스쿼드 운용이 힘들어 보인다.

성남이 압도적 다이렉트 강등을 달리고 있고, 강원과 수원 삼성이 위에 있다.

 

이적 시장이 활발하게 열린다. 15일까지라는데, 경남이 울 것 같다. 윌리안 대전으로 보내고 에르난데스까지 인천으로 떠나는 게 확실해졌다. 

 

2부 리그

 

안양은 충남 아산과 비기며 주말 네 골 대승의 기세를 못 이어갔고, 경남과 전남은 비겼다.

주말 부천에게 일격을 받은 대전은 안산 상대로 이기며 추스렀다. 광주가 회복세의 부천을 맞아 승리.

가장 충격적인 경기는 김포가 부산을 3-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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