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15라운드였다.

월드컵 전 마지막 4연전 A매치 때문에 무려 2주 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아주 이른 개막 후 쉼 없이 달린 선수들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은 휴식이 될 듯 하다.

 

서울 2 : 2 김천 - 왜 이기질 못 하나?

 

서울은 거의 모든 경기가 홈이었던 5월에 반등했어야 했다. 상대 역시 강원과 성남 같은 하위권 팀을 연속으로 만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귀신 같이 강원과 성남에게 2연패하며 리그를 흥미진진하게 하더니 김천 상대로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무승부를 거두는 데 만족한다.

2주 휴식기 후에 울산 만나고 감독이 바뀐 삼성과 슈퍼매치에 전북과도 붙는다. 이번 '5월의 실패'가 남은 시즌 내내 뼈아플 수가 있다.

  

저곳이 골 세리머니 존인가?

 

수원 FC 1:2 울산 현대 - 홈승우는 춤을 췄지만 경기는 또 졌다.

 

전북 0 - 2 제주 - 전북 이런 모습 생소해

 

개막전 이후 리그 홈 승이 없는 전북이 이번엔 완패했다. 

닥공의 이미지는 지워졌지만 꾸역꾸역 1-0 신승을 거두던 전북이었는데, 매번 실점에 득점조차 없다. 스쿼드를 보면 이해가 안 갈 정도. 

하지만 벤치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관중석에 감독 아웃 현수막 같은 건 참 한심한 행동이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겠나?

 

인천 1 : 0 성남 - 인천 오랜만에 승리

 

결승골이 된 득점은 그냥 차내지 왜 골문으로 드리블했을까? 결과적으로 자책골이 되었는데, 송시우가 뒤에서 차며 결승골이 되었다.

김남일 감독은 왜 뮬리치와 팔라시오스를 활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마무리가 안 되지만 팔라시오스의 힘과 돌파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천전에서도 분명 보여줬다. 장신에 발도 잘 쓰는 뮬리치 역시 더 빨리 넣었어야 했다. 

 

자책골로 기록되었다는데 송시우 골이 아닌가 싶다

강원 1-1 수원

 

대구 2-2 포항

 

2부리그 - 충남 아산 돌풍!

 

광주가 부산을 3-0으로 완파하며 1위를 독주했다. 저번 라운드 10위로 추락한 부산은 그대로 머물 기세다. 

대전과 안양은 각각 서울 이랜드와 경남 상대로 90분에 골을 터뜨리며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 네 팀은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란 얘기가 나오던 팀이었는데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눈여겨볼 건 충남 아산의 돌풍이다. 용병도 없는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남은 이번 시즌 힘들 것 같다. 

안산은 퇴장자가 발생하며 김포와 비겨 2연승에 실패했다. 

 

2부리그는 A매치 때도 휴식기 없이 간다.

잔디 문제로 6월에 많은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랜드가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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