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웹툰 원작이라는데 안 봐서 모르겠다. 초반만 보면 불행서사를 짜낼 걸로 오해해 보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오히려 클리셰 같이 판에 박힌 갈등구조와 서사였다. 이렇게 만들거면 굳이 어둡다는 웹툰 원작을 이런 분위기의 영화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의문이 들 정도. 

 

환상 소재의 온라인 게임 에피소드를 주로 놨으면 어땠을까? 가정폭력도 이런 사정이 있다 싶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언급 수준으로만 해놨다. 괴롭힘, 질투, 인형탈 쓴 수호의 에피소드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해결한 게 없다. 그냥 나열만 해놓고 쉽게 봉합한다. 

 

★☆ 굳이 인기 웹툰원작을 해제해 나열식 영화로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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