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영화
마중 커피숍 난동 -커피숍 주인의 관점에선 학살극이 벌어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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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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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로 시작해 과거 허세, 커피숍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짜장면 몰래 가져다 쳐먹고 소주도 몰래 사서 컵에 따라 마시고 이건 웃을 일이 아니다. 커피숍 운영 경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사장 관점으로 보면 저런 손님새끼들 특수폭행 충동이 절로 든다. '커피숍난동수다사건'이 아니라 '커피숍진상지랄떠네'다. 정보를 찾아보고 여자 감독이라 놀랐는데 남자 감독이면 큰 욕을 먹을까 바지 감독으로 놔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상황도 되게 작위적인게 차라리 공원에 가지 그랬냐.
반전이 있긴 하지만 그 '반전 내용' 때문에 모두가 이해해줘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 이런 영화는 차라리 반전이 없었어야 된다. 아무일 없던 듯 쓸쓸하게 마무리해야지. 30대 남자들의 힘든 삶의 분투기, 현실적인 얘기들 억지로 외가에서 치킨집 일하는 사람 낙태나 유산 등 잘 나오지 않던 소재도 나오고 우정 영화나 30대 남자 삶의 애환을 담은 듯 보였지만 그저 반전에만 몰빵해 진상 손님만 돼버렸다.
★ 별 것 아닌 반전 하나만 믿고 진상부리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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