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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안시성 - 부실한 드라마 확실한 볼거리를 주는 공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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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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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프롤로그 전투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지만 이후에 펼쳐지는 드라마가 맥 빠지게 만든다. 하지만 볼거리가 확실한 1차 공성전이 펼쳐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야간 2차 공성전으로 이어지며 집중하게 만든다.
영화 안시성은 총 세 차례에 걸친 공성전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화이고 오락 영화로 충분히 훌륭하게 기능한다. 영화관에서 봐야 진짜 보는 맛이 날 것 같다.
영화 명랑이 생각나는데, 명랑의 경우 무려 한 시간 가까운 후반 해전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고 안시성은 공성전의 볼거리-드라마로 분량 맞추기-공성전의 볼거리 이런 식으로 두 번 반복되다가 마지막 이십 여분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지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다만 앞서 말했듯 드라마가 부실한데, 굳이 드라마를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암살자로 파견된 남주혁까지야 그렇다고 쳐도 엄태구와 설현의 로맨스는 정말 쓸데없었다. 정은채의 신녀 그리고 신궁 설정도 군더더기. 그리고 대체 스테파니 리는 대체 왜 나온 거지?ㅋㅋㅋ 효자 목수 성동일이나 영화를 위해 만든 연개소문과 양만춘의 갈등 같이 몇 가지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스포가 되어 만다.
추천- 영화 안시성은 벽은 허물어지지만 그 안에 또 흙으로 쌓아 올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안시성처럼 드라마가 부실하지만 확실한 전투의 볼거리로 무너지지 않는다.
애매한 설정
분량 떼우러 출현한 엄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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