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 (Get Out) -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기존에 없던 맛난 음식이다

겟아웃

겟아웃은 기존에 없던 영화라고 단언할 수 있다. 

영화 많이 안 봤군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를 놓고 색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시켜 나간 건 분명 독창적이다. 

귀신이 나와 놀라게 만드는 장면도 없다. 살인마가 나와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도 없다. 잔인한 게임을 빙자한 고문 역시 없다. 

그런데 영화가 굉장히 무섭다! 뭔가 숨겨져 있다는 분위기가 짙게 깔려 뭘까 궁금한데 그것이 해소될 때 충분히 놀랍고 만족스럽다. 

충격적인 연출 때마다 적시적재에 나오는 효과음도 한 몫하지만 전혀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럴 법하게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착각하게 만든다.

플롯도 좋고 개그를 빠짐없이 심어둬서 계속 긴장된 상태에 놓여 있게 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시작은 평범했지만 이후부터 마무리까지 다 좋다.

겟아웃은 다 보고 나면 다시 보면 이제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영화가 만족스러웠다면 반드시 한번은 더 보게 될 영화다.

 

★★★★☆

호러 스릴러 사회적 메시지 그 위에 개그 토핑, 인심 좋게 액션까지 추가해 주고 기존에 없던 맛난 음식이다 

 

나를 그렇게 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