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영화
시실리 2km - 복합 장르로 다양하게 웃긴다
wkrrkghkd
2020. 8. 22. 18:48
반응형
시실리 2km
나는 시실리 2km가 한국 호러 코미디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다.
반응형
드립(대사)으로도 행동(슬랩스틱)으로도 다 웃긴다.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이 캐릭터들의 콘셉트가 확실히 잡혀 있다.
적어도 임창정 패거리 중엔 병풍이 없다.
지금 사진을 봐도 저 캐릭터가 어떻게 웃겼지. 떠오를 정도.
당시 충무로를 지배하던 조폭물 코미디를 중심으로 귀신 나오는 공포를 합쳤는데,
여기에 더해 폐쇄적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음모 스릴러를 접목시킨 복합 장르물이다.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웃긴다.
드립, 슬랩스틱, 진중하게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까지 색즉시공 때처럼 임창정이 연기로 극을 휘어잡는다.
시실리 2km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촌스럽거나 낡은 느낌도 없다. 정말 빵빵 터진다.
어째 최근의 한국 코미디 영화보다 2000년 대 초반 코미디 영화가 더 낫다.
★ ★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