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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영화> 디파이언스 / 주키퍼스와이프 - 저항하다

wkrrkghkd 2020. 4. 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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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와영화>에선 디파이언스 / 주키퍼스와이프를 소개해 본다.

 

두 영화 모두 실화 소재로 2차 대전 나치 상대로 저항을 다룬다. 

디파이언스는 거침없는 복수와 강력한 저항 주키퍼스 와이프는 동물원에 사람을 숨겨 피신시키는 다른 방식의 저항 형태를 보여준다.

또 디파이언스는 출애굽기를 연상시키는 연출 등 영웅담, 영웅물로 만들어버렸고,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목은 인물이지만, 사건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배우들의 모습이 연하다.

 

디파이언스는 <홀로코스트판 출애굽기> 딱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실화가 갖는 힘으로 긴 러닝타임이지만 무리들이 형성되며 점점 늘어나는 캐릭터들.

그리고 두 형제의 저항기라 러시아 군대와 함꼐 하는 다른쪽 장면도 간간이 전환되어 지루하지 않다.

또 피에는 피 거침없는 암살과 함께 무리가 늘어나며 유지를 위해 총격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드라마라면 무리 형성 중에 의견이 갈려 갈등이 길게 펼쳐질 텐데 영화라 그런지 금방-총으로-해결된다.

마지막 '출애굽기' 연출이 될 때는 가히 전쟁영화라고 해도 무방한 액션이 펼쳐지기도 한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폴란드 동물원에 사람들을 숨겨 다른 나라로 피신을 시키는 평화로운 저항을 보인다.

언제 걸릴까 조마조마 하는 와중에 숨겨주고 피신 시킬 때 스릴도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과 요한 헬덴베르그 사이에 다니엘 브륄이 나와 중간에 두 주인공 사이에 불신이 생기려는 위기도 조성이 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조력자의 입장이라 제시카 차스테인이 약간 아쉽다.

인물보단 사건에 집중되어 있다. 감동적이긴 하지만 결국 인물에 대한 몰입이 덜하니 남는 건 실화가 주는 무게감뿐이다.

 

 

<디파이언스>

 

 

<주키퍼스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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