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이드 어롱 


라이드 어롱은 버디 무비의 단골 소재인 형사물인데, 주말에 갈깔 웃으면서 보기에 딱 좋은 영화라 추천한다. 토요일에 1 보고 일요일에 2 보면 딱이다.

나쁜 녀석들이 생각날 수도 있는데, 전혀 다른 영화다. 거듭 말하지만 전혀 다르다! 라이드 어롱은-나쁜 녀석들에 비해-지나치게 가볍고 케빈 하트의 드립으로 끌고 가는 영화다. 한 마디로 킬링타임 무비. 

나쁜 녀석들은 보면 피곤해지기도 하는데, 라이드 어롱은 심각한 장면이 단 하나도 없다. 개그 코드 맞으면 피식거리다 가끔 빵 터지고 아니라면 그냥 끄고 투캅스(!!) 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를 취향타는 영화이기도 하다.


진중한 아이스큐브와 촐싹거리는 케빈 하트 극과극의 콤비가 만들어 내는 케미.

영화가 시작하고 바로 블록버스터 영화였어? 생각하게 만드는 아이스큐브의 차량 추격전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후 기대를 배반하고 둘의 티격태격과 케빈하트의 표정 및 개그로 깨알같은 웃음을 안겨준다.

베일에 쌓였던 절대 악역이 등장해도 오직 촐싹거림과 속사포 드립으로 카리스마와 심각한 상황을 무너뜨리는 케빈하트 쇼!


라이드 어롱 2


처음에 1처럼 추격전으로 시작해 1의 자가복제, 답습 구조로 가는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플롯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엔 마이애미로 파견근무를 나간다. 전작처럼 아이스큐브와 케빈하트의 티격태격 슬랩스틱이 아니라 행오버로 유명세를 탄 켄 정과 마이애미 경찰로 나오는 올리비아 문을 등장시킨다. 


중간에 추격씬은 레이싱 게임 같이 화면을 교차시켜 굉장히 참신했다. 라이드 어롱은 크게 터지는 웃음은 없는데 역시나 케빈 하트의 표정 연기와 깐족거리는 개그가 피식 웃게 만든다. 1에 비해 스케일이 엄청 커졌는데, 약간 내용의 공백을 일부러 메운 듯한 느낌이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1 보다 스케일만 커졌지 산만하고 재미가 덜했지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 1과 2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라면 2를 추천하겠다.    


 


이런 거 직접 영화에서 보면 빵 터진다


참신하다

2편은 조연 배우의 비중이 확 는다.

영화 본 사람은 화면만 봐도 터진다


반응형

+ Recent posts